與, 현지서 최고위… 임시제방 축조 추진
새누리당은 1년에 7, 8개월은 물에 잠겨 훼손이 심각한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보존하기 위해 일대에 임시 생태제방 축조를 추진하기로 했다.
▶본보 1일자 A1·2면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 위해 임시제방 쌓는다
황우여 대표는 2일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시 보존 방법을 취한 후 영구적인 보존책을 선택하는 게 지혜롭다”며 “암각화 보존 문제가 더는 논쟁에 그쳐선 안 되며 필요하면 재정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울산시는 생태 제방 축조를, 문화재청은 인근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해 왔지만 10년 넘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