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과 4년계약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IB스포츠 제공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일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3일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KB금융그룹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쓴다.
계약 기간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까지 4년간이다. 구체적인 후원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KB금융그룹은 “후원금과 인센티브 등에 있어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그동안 메인 스폰서가 없어 서브 스폰서인 스릭슨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해 왔다. 박인비는 “날개를 단 것처럼 기쁘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