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을 위해 찜질방을 돌며 수십대의 스마트폰(5000만 원 상당)을 훔친 대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모 씨(19) 등 3명은 지난 3월 31일 오전 3시께 거제시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박모 씨(19·대학생)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최근 1개월 동안 경상도 지역 찜질방 20곳에서 5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56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3일 이 씨 등을 특수강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스마트폰을 훔쳤고 개 당 15만원¤20만원을 받고 중간 판매상에게 넘겼다.
경찰은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