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행 대변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립외교원장에 윤덕민(53) 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를 인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김병국 현 외교원장이 사의를 표시해 후임자를 인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인선 배경에 대해 "윤 교수는 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이자, 외교원의 입안자 중 한 명으로 출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향후 외교원의 효율적 운영, 발전에 최적임자로 생각돼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교아카데미인 국립외교원은 지난해 3월 신설됐으며 차관급인 외교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김병국 현 원장은 2월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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