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 250여명 초청 행사 카카오스토리에 친필 축하글
박 대통령은 "청와대가 어른들만 있어서 조용한 편인데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굉장히 밝아진 것 같다"며 "어린이 여러분이 마음 속으로 어떤 꿈을 꾸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의 사회를 본 방송인 강호동씨와 배우 송중기씨가 어릴 적 꿈을 묻자 "어릴 때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고,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우리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학교에 전자공학과를 갔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휴지통을 발명해 특허를 준비한다는 한 어린이가 의사와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자 "나라가 더 발전하기 위해 과학의 힘을 많이 빌려야 하고 훌륭한 과학자가 많이 나오기 기대하는데 꼭 꿈을 이루기 바란다. 앞으로 장래가 밝은 것 같다"고 응원했다.
박 대통령은 한 어린이로부터 초상화 선물을 받고 "전체적으로 실물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웃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고 답했다.
어린이들이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담은 파일첩을 전달받은 박 대통령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어보겠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하나씩 나눠주고서 "꿈을 이루자"라고 외치며 함께 풍선을 하늘로 날렸으며, 조별로 돌아가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신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행복한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세요"라고 적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