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91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가 열린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남녀 선수 대표로 나선 이지성(문경시청·왼쪽), 채정민(경북관광고)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제21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나갈 한국주니어대표 본선 3차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 개회식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5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이전해 오고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는 등 문경이 세계적인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이 대회 유치가 중요한 밑거름 구실을 했다”며 “선수 여러분도 역사와 전통의 한 페이지를 쓴다고 생각하고 어떤 대회보다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박경모 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