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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실점 뭇매’ 할러데이, 부진은 부상 때문?… DL 예정

입력 | 2013-05-06 09:05:49


[동아닷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할교수’ 로이 할러데이(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6일(이하 한국시각) 할러데이의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이유는 오른쪽 어깨 때문. 이번 시즌 7번 등판한 할러데이는 극심한 통증을 겪지는 않았지만 현재 어깨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지난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부터 어깨에 가벼운 통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할러데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요컴 박사에게 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러데이는 6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2 1/3이닝 동안 만루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4볼넷 2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9실점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4번째 5실점 이상 경기.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도 8실점으로 무너졌다.

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할러데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몸을 추슬러 예전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할러데이 대신 트리플A의 아담 모간과 타일러 클로이드 중 한 명을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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