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월 1000건 이상, 첨단 IT와 비만치료의 만남
2013년 1월 21일 서울 교대역 사거리에 지방흡입 수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문을 열었다. 10 년여의 비만치료 노하우를 간직한 ‘서울365mc병원’이 바로 그곳이다. 개원 후 약 3개월이 흐른 지금, 서울365mc병원은 월 평균 1천여 건 이상의 지방흡입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환자 수도 점점 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365mc병원은 규모 면에서 남다르다. 지하2층과 지상 13층 총 15층으로 건물에 복부CT, 초음파, X-ray, 내시경, 3D체형분석 등 기존 비만클리닉에서 보기 힘든 비만 검진기기와 시스템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수술실 내 감염관리와 안전관리 수준을 최상으로 높일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부위별 전담 의료진 시스템’과 첨단 IT를 이용한 비만치료
서울365mc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오직 지방흡입만 특화한 병원이라는 점이다. 특히 상체 지방흡입 전용 수술실, 하체 지방흡입 전용 수술실 등 팔, 복부, 허벅지, 종아리 부위에 따라 특화된 지방흡입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부위에 따라 허벅지 지방흡입 전담, 복부 지방흡입 전담 등 전담 의료진이 수술을 집도하는 ‘부위별 전담 의료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365mc병원 이선호 이사장은 “서울365mc병원이 지향하는 가장 큰 목표는 첨단 IT와 비만치료의 만남이다. 의료진은 진료실에서 환자의 검진 기록이나 수술 기록을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6월 “무인안내시스템을 개발하여 환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동선을 체크하고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선호 이사장은 “지방흡입은 무엇보다 의사의 손 감각이 중요한 수술이다. 따라서 지방흡입 한 분야만 오래한 병원과 다른 수술과 지방흡입을 병행한 병원에는 환자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다.” 고 설명하며 “단순히 지방흡입으로 체형이 아름다워진다는 개념보다는 지방흡입을 통해 스스로 체중감량 및 비만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365mc는 오는 6월 16일, 개원 10주년 및 서울365mc병원을 기념하여 비만 의학 분야의 국제 석학들과 국내 정상급 의료진을 초빙하여 ‘비만 국제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영철 | 동아일보 신동아 의학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