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
남양유업 영업사원의 폭언 논란에 대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일부 점포 등에서 남양유업 제품이 퇴출되는 한편, 온라인에서는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 점포에는 '남양유업처럼 비상식적으로 부도덕한 기업 제품은 취급하지 않겠다'는 공지문이 붙었다. 또 다른 점포에도 '쓰레기 기업 남양의 유제품을 일절 발주하지 않습니다'라는 공지문이 게재됐다. 이들 점포에는 남양유업 제품이 퇴출됐다.
또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남양유업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2010년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 사장에게 자사 제품을 강요하면서 욕설을 퍼붓는 녹음 파일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4일 남양유업은 자사 홈페이지에 "회사의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해당 영업사원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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