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낀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선택은 단연 '아이언맨3'이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이 개봉 11일 만에 5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5일 70만 5633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87만 3725명을 기록했다. '아이언맨3'는 지난 주말 양일간 약 147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아이언맨3'는 이미 1편 430만 명, 2편 450만 명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2009년)보다도 빠른 흥행속도다. 이 때문에 '아바타' 이후 두 번째 1000만 관객 외화에 등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어린이날 특수를 겨냥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 '니모를 찾아서 3D'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밀 친구' '피노키오: 당나귀 섬의 비밀'은 각각 9만 5527명, 5만 2187명, 2만 6381명, 1만 76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 4, 6, 8위에 올랐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전설의 주먹'은 5만 651명을 모아 지난주보다 3계단 떨어진 5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168만 4135명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