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7월 내한공연을 벌인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이엔티에 따르면 사라 브라이트만은 7월2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와 7월2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드림체이서 코리아투어 2013’란 제목으로 공연을 벌인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서울과 부산 외에도 다른 국내 도시에서도 공연을 벌이기로 하고 현재 협의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자신의 여행지가 될 우주를 관객 눈앞에 펼쳐 보인다. ‘드림체이서’ 앨범커버를 통해 보여준 우주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 생생히 구현할 예정으로, 이번 월드투어를 위해 총 30억원의 프로덕션 예산을 투입했다고 한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에서 11집 수록곡 ‘엔젤’ ‘원 데이 라이크 디스’ 외에도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넬라 판타지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 ‘더 팬텀 오브 오페라’ 등 히트곡을 망라할 예정이다.
6월 대만을 시작으로 하는 아시아투어는 일본 6개 도시를 거쳐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 투어 이후 미국, 남미에서 총 60회 이상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예상관객은 40만 명에 이른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월드투어는 라스베이거스 쇼를 능가하는 거대한 규모와 최첨단 장비로 언론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한 2004년, 2009년, 2010년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세대와 장르를 넘어 내한공연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의 02-3141-3488.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