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술 또는 약물을 쓰지 않고 몸을 훼손하지도 않은 채 척추와 관절의 손상부위를 직접 회복시키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자연통합의학 치료를 표방하는 오상용자연통합의원이 그곳이다.
오상용자연통합의원은 디스크와 관절염에 대해 '온새미로' 치료법을 하고 있다. 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오상용 원장은 온새미로치료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온새미로치료는 척추 및 관절을 유지해 주는 중심근육의 상태, 혈관 및 혈액순환 상태, 근육과 우리 몸의 전체적인 영양상태, 스트레스 등 근골격계질환의 근본 원인을 찾고, 생체에너지치료와 함께 면역력과 자생력을 높여 주는 치료를 병행하는 통합의료술입니다. 신체에 부담을 주는 수술이나 약물을 통한 치료법이 아니라 우리 몸의 회복능력을 되살려 주는 통합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근골격계질환의 근본원인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온새미로치료로 2주에서 6개월 내에 90% 이상 완치율
오 원장은 "온새미로치료는 손상부위를 인위적으로 접합하는 방법이 아니라 몸의 자가회복을 돕는 방법이기 때문에 질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 치료법은 질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주에서 6개월 내에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며,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한다.
특히 온새미로 관절치료는 영양의학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활성산소, 면역, 호르몬 및 생화학적 이상을 개선한다. 오 원장에 따르면 생체 자기치료, 줄기세포치료, 자가혈 치료를 통해 관절염을 수술 없이 스테로이드나 진통제 등도 사용하지 않고 치유할 수 있다는 것.
일단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면 에너지작업동작치료, 생체증식치료, 근골격계 원적외선 균등온열치료, 질환별 맞춤 운동처방, 체외충격파치료, 근육내자극요법, 증식치료, 생체자기요법, 스트레스치료, 광선치료, 도수치료, 온새미로 테이핑치료. 자가(줄기)세포치료, 자가혈(PRP)치료 등이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오상용 원장은 "통증의 원인을 빠져 나온 수액이 아니라 근육수축으로 보고 근본원인인 근육을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으로, 미세생체에너지를 이용해 세포벽을 열어 세포 안으로 영양분을 유입시켜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므로 어떤 치료를 받느냐가 중요하다"며 "실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는 20명 중 1명 정도로 증상치료는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영철 | 동아일보 신동아 의학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