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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아시아 2013] 세계 정상급 뇌질환 치료.연구 전문병원,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

입력 | 2013-05-06 11:00:54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매년 최고 점수 최우수등급(A등급)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21명의 전문의를 포함한 50여명이 치료팀이 한 팀을 이루어 뇌신경의 모든 분야에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하여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30여명의 뇌졸중 전문 치료팀에게 연락이 이루어지고 모든 검사가 뇌졸중환자를 우선으로 응급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고, 뇌졸중 조기검진 시스템을 통해 뇌졸중 예방을 위한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등 예방–진단–치료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뇌신경, 기능신경외과 질환 전 분야 수술 - 첨단 시술, 전문 인력 대기

또한 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를 비롯한 뇌졸중뿐만 아니라 뇌종양, 뇌혈관기형과 함께 파킨슨, 안면떨림, 사경증, 방사선 수술까지 뇌신경 질환과 기능신경외과 질환의 거의 모든 부분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력과 함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640채널 MDCT, 3T MRI, 뇌혈관조영장비, 미세현미경, 뉴로 네비게이션, 수술중 감시장치, 경두개 초음파, 초음파흡입기, 수술 중 뇌혈류 측정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종양의 위치를 찾고 뇌의 중요부위를 보호하면서 수술하고, 고난이도 수술인 두개 기저부 뇌종양 수술에서도 미세 침습적인 내시경하 뇌종양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는 우수한 치료성적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2006년 이후 매년 최고 점수로 최우수등급(A등급)을 받았고, 글로벌 의료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인천지역 최초로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운영하여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급성기 뇌졸중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하버드 의대와 뇌기능 조절 등 뇌 건강 중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지역사회에 뇌졸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뇌졸중예방교실을 개최함과 동시에 뇌질환을 주제로 지역사회에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시행하고 있고 부평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치매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하버드 의대와 함께 뇌기능 조절 등 현대인의 뇌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5월10일 ‘차세대 뇌질환의 기능적 뇌치료술’을 주제로 국내외 유명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2회 국제 심포지움을 진행한다. 뇌질환의 치료, 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철 | 동아일보 신동아 의학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