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시작된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회초 현재 LA 0-4 SF.
▽류현진 6회말 투구.
앞선 이닝에서 부진한 투구로 2실점 한 류현진은 심기일전 한 듯 공 8개로 3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6회까지 투구수는 85개. 2이닝 정도 더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사후 2점을 내줬다. 3번타자 파블로 산도발에게 볼넷, 4번 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헌터 펜스에게 우익스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았다.
5이닝 8피안타 2K 4실점. 투구수는 77개다.
▽류현진 4회말 투구.
7-8-9번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특히 8번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이날 2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4이닝 5피안타 2K 2실점. 투구수가 62개로 많은 편.
▽류현진 3회말 투구.
류현진은 3회 1점을 더 내줬다. 1사 후 2번 타자 마르코 수쿠타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3번 파블로 산도발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 숨 돌리는 가 했으나 4번 타자 버스터 포지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여기서 5번 타자 헌터 펜스에게 좌익수 앞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다행히 프린시스코 페구에로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까지 투구 수 50개로 다소 많은 편이다.
류현진은 앞선 3회초 첫 타석에선 삼진아웃으로 물러났다.
▽류현진 2회말 투구.
류현진은 1회와 달리 2회말 수비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첫 타자 기에르모 키로스를 중견수 뜬공, 8번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는 유격수 땅볼, 9번타자 투수 맷 케인은 삼진 아웃. 오늘 첫 삼진이다.
등판하자마자 3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4번 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낸 후 5번 타자도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다. 하지만 병살처리가 안 됐다.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 류현진은 6번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3일,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