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여성제일’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초 여성전문병원으로 출범해 현재 여성질환 진료실적 및 출산분만 건수 전국 1위(대한병원협회)를 굳건히 지키며 대한민국 여성의학발전을 선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여성종합병원이다.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제일병원은 △산부인과 외래 연간 약30만 명으로 대한민국 1위(대한병원협회 발표) △여성암 검사 1위 △연간 분만 1위 등 진료실적이 말해주듯 제일병원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여성진료시스템은 대한민국에서는 독보적이다.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 18개 모든 진료과가 임신, 출산, 불임, 여성암, 자궁질환, 갱년기 등 연령대별로 여성질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여성에게 토탈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부인과 의료진수 50여명 대한민국 최대 규모
무엇보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의료진 수는 제일병원 전체 의료진 100여 명 중 절반인 50여 명에 달해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제일병원의 산부인과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주산기과, 불임.생식내분비과, 부인종양학과, 부인.내시경과 등 4개 과로 세분화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실시한다.
임신.출산.신생아 케어 분야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인 모아센터는 진료실, 분만실, 신생아실, 신생아집중치료실, 수술실, 모자동실이 한 공간에 구성되어 약 300여명의 의료진들이 임신부와 태아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완벽한 분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14명의 최고의 산과 전문의로 구성된 주산기센터는 반세기 동안 축적한 진료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위험 임신부를 철저히 관리한다.
한국 불임치료 기술을 선도해 온 아이소망센터 역시 불임의 정확한 원인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기형아 출산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인 착성전유전진단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결보존 기술을 이용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 환자의 임신능력을 보존하는데 앞장 서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초로 남성의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와 염색체 이상에 의한 남성불임환자에게도 임신을 성공시키는 등 남성불임에 관해서도 최고의 업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임 및 여성암 등 여성질환의 특화된 진료상품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며 급성장 중이다. 의료계 최초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등 현지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MOU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진료소 개소와 동시에 통역사 충원, 외국인 전용 무료숙소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 해 외국인 환자 유치인 수는 약 1만5000여 명이다.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의학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