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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아시아 2013] 아토피 치료제 ‘ATO 순’개발, 평강한의원

입력 | 2013-05-06 11:30:11


피부 독성 제거, 근원적 치유능력 - 중국 등 전 세계 대중화 계획

평강한의원(원장 이환용)은 느릅나무를 이용한 ‘ATO 순’ 크림을 개발했다. ‘느릅나무 박사’로 통하는 이 원장이 유근피를 이용한 ‘청비환’에 이어 이룬 쾌거다. 느릅나무 껍질인 유근피는 염증을 잘 다스려 준다. 예로부터 종기 등 악성피부병에 많이 썼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종기 부위나 그 인근 부위에 생 느릅나무 껍질을   최고의 종창 약으로 활용해 왔다. 그 껍질을 벗겨 찧어 붙이면 고름이 빠져 나오고 새살이 잘 돋아나왔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난치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 순례를 다니는 이유가 된다. 주로 피부를 딱딱하게 굳게 하는 강한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사용하는 까닭에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그에 따른 환자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스테로이드제는 일종의 면역 억제제로서 반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투여한 스테로이드의 약효가 떨어지면 증세가 다시 살아난다는 점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는 면역력 향상으로부터

아토피 피부염은 결코 단시간 내 빨리 치료되는 질병이 아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이 피부에 드러나지만 피부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인체내부의 면역이상이나 불균형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원인을 제거해주는 근본치료를 시행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배출되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되는 것이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이나 탁한 기운이 피부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해주면서 동시에 어혈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자가 치유능력을 강화시키는 약재가 필요하다. 

유근피, 어성초 등 15가지 약재 첨가, ‘ATO순’ 천연 한방 크림 

‘ATO순’ 천연 한방 크림의 특징은 100% 천연 약재를 사용하였다. 주 약재로 들어간 유근피는 혈액을 순환시키고 어혈을 제거하고 새 살을 잘 나게 한다. 여기에 염증을 다스리는데 좋은 어성초 등 15여 가지 약재가 첨가됐다. 이 약재의 특징은 피부를 보하고 피부의 독성을 제거하면서 근원적인 치유 능력을 높인 것에 치료의 그 해답이 있다.  

이환용 원장은 “많은 사례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뿐만 아니라 여드름, 악성종양에 적용해본 결과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거기에 자신감을 얻어 제품을 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강한의원은 앞으로 느릅나무 특유의 보습효과를 바탕으로 발바닥이 갈라진 곳과 습진, 피부병에도 널리 적용할 수 있도록 ‘ATO순’ 천연 한방 크림을 다양화 해  중국 및 중화권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대중화할 계획이다. 

최영철 | 동아일보 신동아 의학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