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 4만 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부경공원이 정한 어린이날 행사명은 ‘포니 페스티벌’. 평소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조랑말 승마체험과 포니 먹이주기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개장시각인 9시부터 방문객들이 집중적으로 ‘포니 페스티벌’에 몰리면서 정오도 되기 전에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경마공원 전역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도 각광을 받았다. 중문 인근에는 일일 소방관체험부스와 토마스 전기기차 체험존, 3D-4D 입체영상 체험전, 페이스페인팅 행사, 타로점행사,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전 등이 눈길을 끌었다.
경남 김해에서 방문객은 “어린이날을 맞아 경마공원에 처음 방문했는데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그 큰 규모의 공원 전체가 행사장으로 변신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며 “가까이 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주 부경공원을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