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자해 소동 현장
5일 동대구역서에서 발생한 30대 남성 생식기 자해 사건과 관련, 현장에서 촬영된 잔해 사진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보는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찍은 이 사진에는 자해 남성이 119구급 대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고 떠난 자리에 남겨진 잔해물들이 담겨있다.
증언에 따르면 김 씨가 매표소 직원과 무언가 대화를 하더니 갑자기 문방용품 칼을 꺼내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는 “어린 시절 안 좋은 경험이 있어 혹시나 자식을 낳게되면 아이에게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동대구역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는 걸어다니기도 하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상뉴스팀〉
사진=동대구역 자해 소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