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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자해 소동 현장 잔해사진 SNS 확산 ‘끔찍’

입력 | 2013-05-06 16:07:22


동대구역 자해 소동 현장


동대구역 자해 소동 현장 잔해 사진 SNS서 일파만파... 누리꾼 충격

5일 동대구역서에서 발생한 30대 남성 생식기 자해 사건과 관련, 현장에서 촬영된 잔해 사진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보는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찍은 이 사진에는 자해 남성이 119구급 대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고 떠난 자리에 남겨진 잔해물들이 담겨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분 40분경 대구 동대구역 역사 내 3번 매표소 앞에서 김모(32)씨가 흉기로 자신의 생식기를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증언에 따르면 김 씨가 매표소 직원과 무언가 대화를 하더니 갑자기 문방용품 칼을 꺼내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는 “어린 시절 안 좋은 경험이 있어 혹시나 자식을 낳게되면 아이에게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동대구역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는 걸어다니기도 하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상뉴스팀〉
사진=동대구역 자해 소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