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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엔포, ‘화영 왕따설’ 해명 “일본에서 다투고…”

입력 | 2013-05-06 21:29:00


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가 '화영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다.

티아라엔포는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효민은 '화영 왕따설'과 관련한 KBS '뮤직뱅크' 출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효민은 "일본에서 다투고 입국하자마자 '뮤직뱅크'로 갔다. 트위터로 다툰 다음이라 그 때가 가장 어색한 순간이었다"며 "카메라 리허설 전 40분 정도 화영이와 대화를 나눴다. '우리가 이렇게 꿈꿔왔던 무대까지 올라왔는데 이런 순간 왜 우리가 다퉈야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민은 "화영에게 먼저 '트위터로 언니답지 못하게 공개적인 공간에서 표현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화영이도 듣다가 서운했던 점을 얘기하면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화영과 티아라 사이의 불화설이 인터넷에 퍼진 상태였고, 소속사의 결정에 따라 화영은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효민은 "그때 화영이 무대에 오르지 않아서 왕따설이 더 크게 와전 된 것 같다. 분명 리허설 때는 무대에 올라 연습을 했는데, 실제 무대에는 없으니까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번 얘기하고 싶었다. 첫 공식 석상에 내가 먼저 나가야 했던 일이 있었다. 그 전날까지도 계속 고민했다. 죄송하다고도 하고 싶고 화영이한테도 미안하다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은정 또한 "나도 그 다음 공식석상에 서야 했는데 얘기하고 싶었다. 너무 답답해서 자꾸 꿈에 나온다"며 "잘못 알려진 것에 대해 아니라고 해명하고 반성과 자숙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대중에게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애들이 되어버렸다"며 눈물을 훔쳤다.

지연은 "우리는 3년 이상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화영이 멤버들과 어울리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티아라로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티아라엔포 멤버들은 "만약 우리가 진짜 화영을 미워했다면 다툼조차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때문에 화영이 서운하고 외로웠을 것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효민은 일진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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