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이현경]
달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정부의 계횎대로 된다면
불과 7년 뒤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채널 A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이현경 과학 전문 기잡니다.
▶ [채널A 영상]단독/달에서 인터넷 첫 실험…2020년 한국형 달 탐사 계획 나왔다
[리포트]
[싱크: 박근혜 대통령 / 2012년 12월 16일 3차 토론회 중]
2025년까지 달에 착륙선 보내는 계획 있는데 저는 2020년까지 앞당길 거다. 그러면 달에 그때 태극기 펄럭일 거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한국형 달 탐사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우주 인터넷 기술을
시험하기로 한 겁니다.
이 기술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입니다.
데이터를 보낼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보내는 압축 기술이 필요한데, 우리나라가 압축 기술에서는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달 표면 성분을 분석하고
착륙선의 동력원으로 쓰일
원자력 전지 성능을 검증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2017년 시험용 무인 달궤도선을
외국 로켓에 실어 보내
관련 기술을 먼저 테스트한 뒤
2020년 4단으로 개조한 한국형발사체에
궤도선과 착륙선을 각각 한기 씩 실어
달에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승조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한국형발사체가 완성된 다음에 달 탐사 기술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병행해서 같이 이뤄지고, 거기 사용될 킥모터, 착륙선, 궤도선이 병행해서 이뤄집니다.
정부는 국내 산업체를 참여시키고
미국과의 국제 협력도 검토하는 등
한국형 달 탐사를
첨단 우주 기술을 확보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