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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업계서 최초로 2차 협력사도 대출지원

입력 | 2013-05-07 03:00:00

시중금리보다 2%P 낮은 이자율 적용




롯데마트는 2차 협력업체들도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15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자금 지원제도는 2차 협력업체들이 롯데마트 납품액 70% 이내의 자금을 기업은행에서 시중 금리보다 2%포인트 낮게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2차 협력업체 중 1차 협력업체 및 기업은행과 ‘3자 간 채권양도 계약’을 맺은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기업은행 및 기업신용정보업체인 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2차 협력업체에 대한 결제 시기와 납품 정보 등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의 분위기 속에 2차 협력업체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롯데마트 2차 협력업체들은 1차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대금을 받기 전에도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금지원 제도로 250개 업체가 혜택을 봤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와 협력업체가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혀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