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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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에 나선다.
애틀란타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특히 이번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는 이번 시즌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이른바 3M이 모두 등판한다.
이들 3M은 폴 마홈(31), 크리스 메들렌(28), 마이크 마이너(26)로 이름의 앞 글자가 모두 M이기 때문에 통상 3M으로 불린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에서 이들은 모두 3점 대의 안정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세 명의 투수 중 마홈과 마이너는 왼손 투수. 특히 빠르지 않은 공으로도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유형의 투수들로 추신수가 부담스럽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추신수는 타율 0.331과 5홈런 13타점 25득점 39안타 출루율 0.463으로 전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다.
마운드의 힘이 강한 이번 애틀란타 3연전을 잘 넘긴다면 추신수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