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윌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이 6일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해 YG소속 가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YG측은 7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테디, 지드래곤 등 YG소속 가수, 프로듀서들과 윌 스미스와 제이든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의 만남은 공식적인 자리라기보다는 윌 스미스가 개인적으로 YG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고 한다.
YG 측은 “윌 스미스와 제이슨이 가수를 겸하고 있는 만큼 YG패밀리와 음악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깊었고, 첫 만남이었지만 서로를 매우 가깝게 느낄 수 있었던 유쾌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함께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해보자”고 약속하며 연락처를 주고받았으며, 양현석 대표는 윌스미스 부자와 함께 온 총 17명의 외국 스태프들에게 YG사옥 식당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를 대접했다.
양현석 대표(69년생)와 윌스미스(68년생)가 한 살 차이로 비슷한 연배라서 서로 말이 잘 통했고 제이든과 지드래곤 역시 서로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선물을 교환하며 꼭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