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의 미국 밴드 이글스의 40여년의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DVD 앨범 ‘히스토리 오브 디 이글스’가 최근 발매됐다.
이글스는 미국 밴드 역사상 미국 내 최다앨범 판매기록을 가졌고, 전 세계 1억5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밴드다. 총 6장의 앨범을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았고, 총 7곡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그래미 어워즈도 6번 수상했다.
‘히스토리 오브 디 이글스’는 이글스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40여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명 재즈 뮤지션 허비 행콕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한 앨리슨 엘우드가 감독을 맡았고,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 작품상, 2009년 뉴스 다큐멘터리 에미 어워드 다큐멘터리상 수상자 알렉스 기브니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글스 멤버들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그들을 백밴드로 무대에 처음 서게 해 준 린다 론스태드의 인터뷰도 포함된 이번 앨범에는 이글스 전설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디럭스 버전 DVD 앨범에는 이 다큐멘터리 외에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1977년 ‘호텔 캘리포니아’ 투어 중 워싱턴 D.C. 캐피털 센터 공연 실황이 담겨 있다.
이번 2013년 선댄스 영화제의 상영작이기도 했던 다큐멘터리 ‘더 히스토리 오브 디 이글스’는 총 3시간 1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담은 2DVD 스탠더드 버전과 블루레이 버전, 그리고 1977년의 미공개 워싱턴 공연 영상이 추가로 수록된 3DVD 디럭스 버전 등 총 세 가지의 사양으로 발매되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