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윌 스미스가 영화 흥행에 성공하면 싸이와 앨범을 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내한 기념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영화가 흥행하면 공약을 세운다. 공약을 세워달라"는 질문에 "영화 '애프터 어스'가 크게 흥행하면 싸이와 앨범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윌 스미스는 싸이의 신곡인 '젠틀맨'의 가사 '마더 파더 젠틀맨!'을 외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윌 스미스 부자는 하루 전인 6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 양현석 대표를 비롯해 테디, 지드래곤 등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의 만남은 공식적인 자리라기보다 사적으로 윌 스미스가 YG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윌 스미스와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영화 '애프터 어스'의 홍보 차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윌 스미스 부자는 7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내한 기념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여진구, 김유정, 박재범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