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40만원대 실속형 제품 내놔 “조만간 TV 청소기도 출시할 것”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사진)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부가적인 기능은 과감하게 줄인 대신에 기본적인 냉방과 제습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및 좌우에서 냉기를 골고루 뿜어내는 ‘3면 바람 기능’을 적용해 실내의 온도 편차를 줄이고 빠른 냉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저소음 모터 기술을 통해 밤에도 모터 소음이 없어 조용하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40만∼120만 원대로 경쟁사 동급 제품보다 100만 원 가까이 낮게 책정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대형 가전업체들이 주도해온 고가의 에어컨 시장을 버리고 틈새시장을 노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