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용지 및 건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하고 관련사실을 채권단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양해각서(MOU)는 이르면 이번 주에 체결될 예정이다. 매각 예정가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1조1000억 원이다. 삼부토건은 르네상스 서울호텔 매각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회사가 부담한 차입금 대부분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삼부토건의 총 차입금은 1조501억 원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