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혜수. 사진제공|KBS
출산·육아·연봉 직장인 공감대 반영
근로복지공단·한국제지 사보서 다뤄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기업체의 사보에까지 등장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직장의 신’은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사진)의 활약을 다룬 작품으로 약 860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비정규직 문제와 직장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리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제지 등 각종 공기업과 기업들이 사원들에게 자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하는 사보에 ‘직장의 신’을 기획으로 다뤘다.
근로복지공단은 ‘TV 속 인물 열전’ 코너를 마련해 ‘직장의 신’ 속 캐릭터 이야기와 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 직장 문화의 현주소 등을 소개했다. 5월 말 배포될 한국제지의 사보에는 ‘직장의 신’ 에피소드를 활용한 사내 앙케트 조사와 함께 사원들의 시청 소감 및 희망사항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