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명예보유자인 남기환 씨(사진)가 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남사당놀이 꼭두각시놀음 예능보유자였던 남운룡 선생(1907∼1978)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남사당패에서 다양한 기예를 연마했다. 1993년 남사당놀이 보유자로 인정됐고, 2008년 명예보유자에 올랐다. 남사당놀이는 꼭두쇠를 비롯해 최소 남성 40명으로 구성된 남사당패가 조선 후기부터 전국을 돌며 행했던 공연이다. 빈소는 경기 부천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 02-557-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