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오토에볼루션
고(故)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소유했던 1994년형 아우디 콰트로 컨버터블이 런던에 위치한 경매업체 코이스(COYS)에 의해 경매에 부처진다.
경매는 다음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 근교의 블레넘 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994년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가족과 함께 타던 모습이 몇 차례 공개되기도 한 이 차는 현재 런던에 있는 그레인지 세인트 폴 호텔에 전시돼 있다. 주행 거리는 3만3800km에 불과하며 거의 흠이 없을 정도로 잘 보존돼왔다.
경매를 진행할 코이스의 책임자 크리스 라우틀리지(Chris Routledge)는 “이번 경매는 왕실 역사의 일부를 소유할 둘도 없는 기회다. 예상 낙찰가는 2만~2만5000파운드(약 3400~4200만 원) 정도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직 이 차량이 경매에 나온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한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언급해 경매에 나올 차량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