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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뉴질랜드 '펀마크' 인증의 '후디스 산양분유'

입력 | 2013-05-08 17:00:26


최근 SBS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에서는 '실버펀(Silver fern)' 나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실버펀은 고사리 모양의 잎사귀를 가진 나무로 뉴질랜드의 상징 나무다.

이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 '실버펀 마크'다. 이 마크는 뉴질랜드 정부가 대표적 수출 품목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조사의 수출 실적과 기간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만 이 마크를 허용한다.

사진제공=일동후디스

뉴질랜드산 제품 중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붙는 셈이다.

최근 한 신생 유아식 업체가 임의로 이 마크를 사용했다가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뉴질랜드 정부에서도 깐깐하게 관리하는 부분이다. 국내에서 이 마크를 허가받고 사용한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후디스 산양유아식'이다.

산양유아식은 아기의 소화가 잘 되고 변이 좋아지며 알레르기 걱정이 적다는 이유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청정국가 뉴질랜드산 제품의 인기가 높다.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자연 방목하는 산양의 원유는 깨끗하고 신선하다. 또 영양 가치도 높아서 최고급 산양유로 손꼽힌다. 25년 전 세계 최초로 산양유아식을 개발한 곳도 뉴질랜드의 데어리고트사다. 이후 세계 20여 개국에 산양유를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차례의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산양유아식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지난해 EFSA(유럽식품안전청)에서 산양유를 유아식 원료로 공인한 것도 이러한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이곳의 제품이 사실상 산양유아식의 표준으로 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엄 후디스 산양유아식'도 이곳에서 생산되기에 실버펀 마크가 붙는다. 뉴질랜드의 산양원유를 100%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2003년 출시돼 산양유아식 시장을 선도하면서 점유율 95%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1000만 캔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