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가 안전까지 고려하는 친환경 전기차로 입증됐다.
한국닛산은 전기차 리프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고안전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리프는 전방, 후방, 측면, 전복시 안전도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Good)를 획득했다. 이로써 닛산 뉴 알티마(New ALTIMA), 인피니티 M37/M56과 함께 2013년 가장 안전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에릭 고트프리트(Erik Gottfried) 닛산 전기차 세일즈 마케팅 이사는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은 닛산이 최우선시 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평가는 실용적이면서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전기차 리프에 적용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0년 12월 세계시장에 출시된 리프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유럽 등 1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Zero Emission) 5인승 5도어 해치백 전기차로, 콤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인다. 1회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실용화에 성공한 최초의 전기차로 평가 받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