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는 9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희준과 함께 남녀 신인연기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이날 정은지는 "우선 이 상을 받게 해준 에이큐브 식구들, 집에서 화면을 통해 보고 계실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신원호 감독님, 김규태 감독님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 나 상 받았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신인상은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이 받았다.
이희준은 "제가 이 상을 받았습니다"고 말하며 웃은 뒤 "너무 감사하다. 8개월간 고생한 '넝굴당' 스태프 작가 배우 선생님 너무 즐거웠다. 가족 얘기를 늘 빼먹었는데 서운해 하더라.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이제 맛있는 것 많이 사드릴게요. 동생아 사랑한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상예술대상은 총 27개 부문 중 영화는 13개 부문, TV는 1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며 지난해 수상자들이 시상자로서 또 한 번 '백상' 무대에 오른다. 시상식은 JTBC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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