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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상큼한 봄의 맛… 강원 산나물축제 ‘푸짐’

입력 | 2013-05-10 03:00:00

원주 치악산-평창-정선-인제 줄이어




산나물 축제가 강원도 내 곳곳에서 열린다. 9일 원주 성림자연학습체험장에서 제23회 치악산 산나물축제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평창 정선 인제 등지에서 산나물축제가 이어진다.

평창군 평창읍 대하리 산채으뜸마을은 11, 12일 이틀 동안 ‘제8회 곤드레 축제’를 연다. 곤드레를 이용한 밥 죽 찌개 절임 부침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곤드레 인절미 떡메 치기와 평창강 다슬기 잡기, 송어 맨손 잡기 등의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16∼19일 정선군 정선읍 공설운동장에서도 ‘제4회 곤드레산나물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산나물 요리와 향토 먹을거리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정선아리랑, 난타, 통기타 공연이 이어진다.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채취한 산나물과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17, 18일 홍천군 내면 고원체육공원에서는 ‘2013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가 개최된다. 매년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 축제에는 산나물 요리 경연대회와 산나물 특가 판매, 서각 전시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나물축제추진위원회는 자매결연 마을과 1사 1촌 기업 및 출향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인제 진동계곡 산나물축제가 18, 19일 기린면 진동1리 추대분교 일원에서, 삼척 제5회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19일 노곡면 마을회관 일원에서, 제5회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가 하장면 번천리 분교 산촌체험장에서, 2013 양구 곰취축제가 17∼19일 동면 팔랑폭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