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자연산 봄나물’은 실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자연산일까. ‘먹거리 X파일’이 ‘자연산’ 표기에 의심을 품고 취재에 나선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봄을 맞아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해 5월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소비자가 산지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던 제작진은 유기농산물의 기형적인 유통 과정도 함께 고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방송 이후, 유기농산물 생산 농가와 유통 구조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하지만 제작진은 만족하지 않고 각종 봄나물 앞에 붙어있는 ‘자연산’ 표기에 의심을 품고 취재에 나선다. 취나물로 유명한 경남의 한 지역에서는 병충해를 막기 위해 농약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하소연을 듣는다. 그러던 중 강원도 양양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봄나물로 밥상을 차리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봄나물은 진짜 주민들이 재배한 자연산이며 이 식당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될 수 있을까. 결과는 10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