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문 팔도 사장, 공격경영 선언… 새 기업이미지도 공개
최재문 팔도 사장(52·사진)이 올해 새로운 스타일의 라면 2, 3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팔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는 한국야쿠르트 시절부터 치면 팔도가 라면사업에 뛰어든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차별화된 신제품을 통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팔도는 6월과 9월경 새로운 봉지라면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말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팔도는 1983년 액상수프 라면인 ‘팔도라면 참깨’와 클로렐라를 넣은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내놓으며 라면사업을 시작했다. 1984년에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라는 광고음악으로 유명한 ‘팔도 비빔면’을 내놓으며 여름철 비빔면 시장을 열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