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 프로’ 美서 갤럭시S4와 정면승부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G 프로’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삼성전자 갤럭시S4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옵티머스 G 프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옵티머스는 국내 출시 제품과 동일한 사양이다. 5.5인치에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IPS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을 향상시켰다. 314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최고의 화질을 오랜 시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와 함께 풀HD 화면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입체적 UX도 대거 탑재했다. 피사체와 촬영하는 사람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 PC처럼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Q슬라이드’가 대표 UX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9.8%로 3위를 차지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