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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끝내기 홈런에 울었던 크레이그 킴브렐(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따냈다.
킴브렐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가 된 브랜든 벨트(25)를 1루 땅볼로 잡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시켰다. 시즌 0승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14
개인 통산 100세이브.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불과 4시즌 만에 이뤄낸 쾌거다. 2010년 1세이브, 2011년 46세이브, 2012년 42세이브.
이는 24세 346일 만에 기록한 것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 최연소 100세이브.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1)의 24세 246일이다.
한편, 이날 애틀란타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22)은 7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으며, 브라이언 맥켄(29)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