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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추락한 산림청 헬기… 실종자 시신 모두 찾아

입력 | 2013-05-12 13:42:00


12일 산림청과 중앙 119구조대, 해군 해난구조대 등에 따르면 9일 산불진화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경북 안동 임하댐에 추락한 산림청 헬기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11일 추락으로 실종된 기장 박동희 씨(57) 시신을 인양한 바 있다. 뒤이어 12일 낮 12시 30분께 부기장 진용기 씨(47)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헬기가 추락한 곳으로부터 육지 방향으로 34m가량 떨어진 17m 깊이 물 속에서 발견됐다. 사고대책본부는 다이버를 투입해 시신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추락한 헬기 동체에 공기풍선을 달아 수심 4m가량까지 부양시켰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대형크레인을 동원해 헬기 동체도 물 밖으로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이날 중 헬기를 완전히 인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산림청은 인양된 헬기 동체에 떨어져 나간 꼬리날개를 찾는 작업도 이어간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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