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나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룹 2PM의 멤버 닉쿤(25)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닉쿤은 11일 MBC 특집방송 '2PM 리턴즈'에 출연해 지난해 음주운전을 일으킨데 대해 "제가 너무 나쁘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다쳐서 너무 미안했다"면서 이같이 자책했다.
닉쿤은 "제가 외국인인데도 저를 인정해주고 많이 사랑해주셨다"면서 "그런 팬들을 배신한 느낌이었다. 팬들을 실망시켰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또 멤버들에게도 "(당시 사고 후 숙소로 돌아간 뒤) 거실에서 멤버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너무 미안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미안해했다.
앞서 닉쿤은 지난해 7월 서울 논현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닉쿤을 포함한 2PM은 6일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