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10개월 만에 1900원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전날보다 0.89원 내린 1899.94원을 나타냈다. 휘발유값이 L당 1800원대를 보인 것은 작년 7월 23일(1898.88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12일(오후 3시 기준)에는 휘발유 값이 더 낮아져 전날보다 0.34원 내린 L당 1899.60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11일 L당 1699.45원까지 내려앉아 2011년 3월 3일(1698.87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1700원을 밑돌았다 최근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국내 기름값 하향세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