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색조화장품 매출 96% 급증… 클렌징 제품 판매량도 69% 늘어
한국 남성들이 색조 화장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4월 한 달 동안 남성 화장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남성용 메이크업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 쓰는 클렌징 제품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 이에 따라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한 전체 남성용 화장품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 매장에서 색조 화장품을 사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남성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색조 화장품을 많이 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