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일 2년 이상 가입자에 대한 데이터 및 음성 통화 추가 제공과 기기변경 혜택을 포함한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평생고객·무한혜택’ 서비스를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조금으로 타사 가입자 빼앗기 경쟁에서 벗어나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늘려 가입자 이탈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앞으로 SK텔레콤의 2년 이상 가입자들은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음성 리필 쿠폰’을 매년 4장 이상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리필 쿠폰 개수도 늘어나는 방식이다. 또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이 단말기를 바꿀 때 가격 할인과 함께 추가 혜택을 주는 ‘뉴 착한기변’ 제도도 선보인다. ‘뉴 착한기변’은 기기변경 고객에게 단말기를 최대 27만 원 할인해주는 것 외에 데이터 리필 쿠폰과 분실 보험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