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일반상환 또는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대학생이 군 복무를 하는 기간에는 이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대출자 가운데 현역병, 상근예비역, 공익근무요원은 이달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든든학자금 대출자를 포함하면 8만2000여 명이 혜택을 본다. 그동안은 취업 후에 빌린 돈을 갚는 든든학자금 대출자만 군 복무 기간 이자를 면제받았다. 다만, 이런 혜택은 이자에만 한정된다. 원금은 군 복무 기간에도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상담센터(1599-2000)에서 알려준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