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문세가 자신의 노래를 부른 최고의 리메이크 가수로 빅뱅, 이수영, 서영은을 뽑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YTN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서 이문세는 "빅뱅이 부른 '붉은노을'은 자기들의 개성에 맞게끔 분석하고 해체시켜 새로운 음악을 하나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수영이 부른 '광화문연가'는 저한테는 가슴아픈 노래다. 사랑 노래뿐만 아니라 노래 부르는 동안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삶에 대한걸 다시 깨우쳐주는 노래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은 보사노바로 편곡한 곡이 더 감미롭다"고 말했다.
공연업계와 가요계는 뮤지션 이문세의 티켓파워와 그간 보여준 탁월한 공연 완성도라면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너비 100m, 높이 30m'의 초대형 공연 무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문세는 지난 1998년 이후 부터 82만명의 관객을 자신의 콘서트로 불러 모아 국내 최정상의 티켓 파워를 각인시켰다.
한편 이문세는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공연 타이틀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 예매율 1위로 화제가 됐으며, 현재 인터파크에서 부동의 티켓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출처|YTN '김정아의 공감인터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