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구하라와 결별 후 첫 심경 토로 “많이 힘들지 않아…안부도 묻는 사이”
그룹 비스트 용준형이 구하라와의 결별에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Monstar)’ 제작발표회가 13일 63시티에서 열린 가운데 주인공 윤설찬 역을 맡은 용준형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용준형은 앞서 공식 발표된 그룹 카라의 구하라와의 결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용준형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안 좋았던 일’이라며 결별에 대해 돌려 묻자, ‘결별’이라는 언급을 하지 않으며 “어떤 일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다”며 은글슬쩍 대답을 회피했다.
이에 결별 후에도 구하라와 연락을 하냐고 돌직구로 질문을 던지자 “동료로서…? 무슨 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다.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제가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웃어넘겼다.
기자들의 돌직구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이내 “정말 괜찮다. 서로 안부도 묻는다. 얼마 전에 ‘드림콘서트’에서도 만나지 않았나’라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했다.
한편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몬스타’라는 동아리에서 만나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1970년대~2000년대 한국가요 명곡과 최신 K-POP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드라마 ‘몬스타’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 KBS 2TV ‘신데렐라 언니’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별순검2’, ‘아랑사또전’의 극본을 맡았던 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용준형, 하연수, 강하늘, 김민영, 박규선, 강의식, 다희, 안내상, 김선경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밤 9시 50분에 tvN과 Mnet에서 동시 첫방송 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