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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레이더]노대래 “신규 순환출자 금지 후퇴안해”

입력 | 2013-05-14 03:00:00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남양유업 사태와 관련해 재계가 불공정 거래 관행을 스스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경제적 약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SNS를 통해 자기 의사를 표출하는 사회가 된 만큼 건전한 거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기업) 총수들도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또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의지가 최근 후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의 범위를 너무 넓게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 규제, 신규 순환출자 금지는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