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명랑해결단’
배우 박준규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캐릭터 ‘쌍칼’ 역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박준규는 채널A ‘명랑해결단’의 주제인 ‘무슨 일만 생기만 점을 보러 가는 아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2002년 방송된 ‘야인시대’는 최고 시청률 51.7%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주요 역할 중 하나였던 쌍칼 역을 연기한 박준규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준규는 “당시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더 하고 싶었다”며 “야인시대의 ‘쌍칼’ 역이 들어왔을 때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점을 보고 온 아내가 쌍칼 역을 안 하면 화병이 나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전했고, 아내의 말을 듣고 쌍칼 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