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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역사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될듯

입력 | 2013-05-14 03:00:00

6월 프놈펜 세계유산委서 결정




6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위치한 고려 태조 왕건의 무덤. 유네스코 이코모스 제공

북한에 있는 고려시대 유적인 개성역사유적지구가 다음 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개성역사유적지구에 ‘등재 권고’ 판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은 이코모스가 권고하면 본회의에서 이변이 없는 한 등재된다. 다음 세계유산위원회(WHC)는 6월 16∼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다.

이번에 등재될 개성역사유적지구는 핵심지역 면적만 4942km²로 왕건릉 만월대 첨성대 개성남대문 고려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사 등을 아우른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