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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천웨인, 오른쪽 사근 부상으로 DL… 저젠스 올라올 듯

입력 | 2013-05-14 07:13:56


[동아닷컴]

 대만을 대표하는 투수 천웨인(27·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이유는 오른쪽 사근 염증.

미국 볼티모어의 지역 방송은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의 말을 인용해 ‘천웨인이 오른쪽 사근 염증으로 MRI 촬영 예정이며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라고 1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듀켓 단장이 이번 천웨인 부상에 대해 ‘우려할 만한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하는데 조금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였다.

사근은 몸통에 붙어있는 근육으로 타자가 스윙할 때나 투수가 투구할 때 몸통을 비트는 동작에서 많이 다치는 부위다.

천웨인은 앞서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사근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천웨인의 부상으로 생긴 마운드의 공백은 자이어 저젠스(27)와 스티브 존슨(26)중 한 선수가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천웨인은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8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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