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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대표하는 투수 천웨인(27·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이유는 오른쪽 사근 염증.
미국 볼티모어의 지역 방송은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의 말을 인용해 ‘천웨인이 오른쪽 사근 염증으로 MRI 촬영 예정이며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라고 1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사근은 몸통에 붙어있는 근육으로 타자가 스윙할 때나 투수가 투구할 때 몸통을 비트는 동작에서 많이 다치는 부위다.
천웨인은 앞서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사근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천웨인의 부상으로 생긴 마운드의 공백은 자이어 저젠스(27)와 스티브 존슨(26)중 한 선수가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역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8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